루소, 교육을 말하다

에밀 은 교육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면 한번쯤은 읽게 되는, 중근대 프랑스 사상가 쟝 자크 루소의 역작이다.공교육의 허실을 여과없이 찌르는 이 책은 쓰여진 지 이백 년도 훨씬 넘은 지금까지도 되새겨 볼 대목이 많다.루소 역시 책에서 밝힌다. 이 글을 쓰는 나조차도 그 개성을 잘라내고 개인을 죽이고 기계적으로 순응시키는 공교육을 받고 자랐다. 고. 사실 우리 모두가 체제의 피해자이며 동시에 가해자이다. 그걸 억지로 부정하기보단 인정할 건 인정해야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어디까지나 워밍업이다. 가장 좋은 건 역시 도서관에서 원서(혹은 영역판)와 한역본을 비교하며 읽는 것이겠다. 내가 직접 하는 공부, 그 자체로서 목적인 공부, 그런 공부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교육학의 명저 에밀 을 집필하게 된 배경부..
카테고리 없음 2024. 2. 2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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