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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라지지 마

djinal 2023. 3. 27. 05:00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줄거리를 보고,  나와있는 사진을 보고, 또 후기를 보고 구매를 했는데..제목처럼 부제만큼 그리 가슴에 와닿지가 않습니다.기대를 해서인가요,. 사진도 양쪽 페이지에 올리다 보니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 잘 보이지도 않고제목만큼 내용은 기대에 못미치네요. 사진에 찍힌 어머니의 모습이 한 여성의 일대기를 보여준다는 내용인데평범한 사진들은 이해하나, 대화라든지, 혹은 어머니의 일생을 좀더 자세히 적어주셨으면개개인의 부모님의 삶을 조금이나마 옆볼수있고, 공감하거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내가 그 나이가 되어보니 느꼈다거나 하는 자세한 내용이 없어 사진만으로는 많은 공감을 하지는 못하겠어요,. 뭔가를 끄집어 내고는 싶은데 지금의 나는 그 시대의 어머니상을 잘 알지못하니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지 잘 이해가 가지않고, 그저 어머니가 별세하시기를, 아무것도 하지않고 옆에서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조금 답답했습니다. 읽으면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것같은 제목의 책인데, 만약 책방에서 내용을 조금 훌터봤더라면 내 책장에 꽂아놓고 싶을 만큼의 내용은 아닌듯 합니다.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이번 엄마, 사라지지 마 개정판에는 2012년 가을 이후부터 2015년 봄까지, 엄마의 날들이 추가로 담겼다. 뽑아내지 않은 채 마당에서 말라버린 마른 꽃처럼, 엄마는 여전히 거기에 있다. 이제는 72세 딸, 96세 엄마로 남은 모녀. 작가 한설희는 긴긴 시간 꾸준히 엄마를 관찰하고 남기고 있다. 여전히 카메라를 통해 엄마를 클로즈업하고 상처와 결핍에 다가서면서, 카메라를 사이에 두고 사진을 찍는 동안 수없이 시선을 교환하고 서로를 바라보면서. 그녀는 진짜 엄마를 발견한다. 농도 깊은 흑백사진과 짤막한 글로 이루어진 포토 에세이 엄마, 사라지지 마 는 잠시나마 잊고 있던 우리 안의 ‘어머니’를 강하게 환기하며 오래도록 가슴속에 남는 책이 될 것이다.

prologue 노모, 우리 인생의 가장 절박한 다큐멘터리

그 가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문득 / 소식 / 첫 셔터를 누르던 날 / ‘노모’라는 이름의 기록 / 힘없이 사라지는 것들 / 나와 당신들의 엄마 / 나만의 피사체 / 침묵 / 뒷모습 / 바라보다 / 빛 / 창가 / 화단 / 홀로 섬이 된 사람 / 그 집 / 노래 / 스테인리스 그릇 / 잠 / 전화 / 가족 로맨스 / 양치질 / 화장품 / 아직 고와요 / 외출 / 죽음과 눈이 마주칠 때 / 클로즈업 / 골짜기는 아름답다 / 손등 / 지팡이 / 강 / 얼굴 / 밥 / 같이 먹자 / 스르르 파르르 / 외로운 사람들 / 깨진 거울 / 비단이불 / 성경 / 옛 사진 / 혼신의 힘으로 / 한 편의 시 / 새 외투 /
종합병원 / 모녀 / 바다 / 찍을수록 쓸쓸해지다니 / 당신에게 가는 길 / 엄마가 가르쳐준 것 /
낙엽 / 동생들 / 기억 속의 맛 / 영정사진 / 함께

엄마, 그 이후 이야기
비 오던 날 / 오후 4시의 볕 / 금세 또 / 꽃피는 엄마 / 살갑다 / 엄마 집 / 하얗고 긴 / 곱다 / 엄마 발견 / 맏이, 딸

epilogue ‘엄마’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