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나름 상대방을 배려한다고 했던 행동들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불편함을 초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내 입장에서 판단하고 함부로 개입하면 상대방은 상처를 입게 되기도 한답니다.작은 여치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낸 그림책인데주인공은 너무 높고, 너무 좁고, 너무 미끄러운 유리 난간 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가는 여치가 걱정이 되어 커다란 모자를 벗어들고 여치에게 다가갑니다. 그런데 소녀의 모자때문에 오히려 여치에게는 생명의 위험이 되었답니다.인간의 입장에서함부로 개입하면 자연을 해칠 수 있다는 소중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자연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자연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고,  어른의 시선이 아닌 아이 눈높이에서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지켜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하죠.

자연은 자연답게, 아이는 아이답게 내버려 두세요! 작은 여치가 전하는 커다란 메시지! 작은 여치가 어려움을 이겨 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재기발랄한 그림과 글로 담아 낸 그림책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작은 여치는 너무 높고, 너무 좁고, 너무 미끄러운 유리 난간 위를 걸어갑니다. 이 모습을 본 소녀는 아슬아슬하게 유리 난간을 걷고 있는 작은 여치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커다란 모자를 벗어들고 여치에게 다가갑니다. 하지만 소녀의 커다란 모자 때문에 여치는 큰 위험에 빠집니다. 바둥바둥, 비틀비틀, 허둥지둥! 여치는 커다란 모자를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을 칩니다. 소녀가 여치를 돕기 위해 한 행동은 오히려 여치에게는 생명의 위협이 되었지요. 작가는 작은 여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입장에서 자연을 판단하고 함부로 개입하는 것은 오히려 자연을 해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독자들은 자연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비로소 자연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는 진실을 알게 됩니다. 또 한 가지, 작은 여치는 이제 막 성장을 하는 우리 아이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부모, 혹은 어른의 시선과 잣대로 아이를 가르치는 대신에,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 스스로 어려움을 이기고 자랄 수 있도록 지켜봐 주어야 한다는 소중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