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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결별

djinal 2020. 11. 22. 06:17

당당한 결별

<당당한 결별>은 경제경영 도서로 분류되어 있지만,읽다보면 자기계발서적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개인적으로도 요즘 참 많은 걱정에 밤잠을 잘 못자는 실정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더 심란해진 건 사실이다.지금껏 해 왔던 내 생활의 관성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는데, 그 관성을 깬다는 것이 참 쉽지가 않다.단단한 용기와 결단력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나의 현실에 불만을 가지고 불평해 봤자 돌아오는 결과는 내가 원한 결과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 불만족스런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결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쉽지 않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보이지 않는 미래의 시간들을 자꾸 보려고 한다.그러다 보니 더욱 두려움만 커져 가고, 그로인해 현실이 자꾸만 불안해 보인다.물리학에서의 시간은 현재, 즉 지금 이 순간만이 존재할 뿐, 과거와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그래서 오늘에 충실하라는 말이 나왔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미래를 쳐다볼려고 습관적으로 움직인다. <당당한 결별>에서도 관성으로부터의 결별이 중요함을 시사한다.내가 일하는 곳, 직업, 지금의 사회, 그리고 인간관계에서의 관성 등등 깨야 되는 관성이 넘 많다는 것이다.읽다보면 공감가는 부분들이 참 많았다.물론, 책에서도 직장을 예로 든다면, 모든 이가 무조건 사표를 던지고 나오라는 것이 아님을 밝혀두고 있다.사표도 던질 준비가 된 사람은 과감하게 나와서 새로운 스타트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렇지 못한 사람은 지금의 직장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돈과의 결별을 얘기하면서도 또다시 돈을 버는 방법을 얘기하는 것 같아 아이러니한 생각도 들지만, 현실이 자본에 의해 돌아가니 돈을 완전히 떼어놓고 얘기할 수는 없는게 사실이다.단지 처음부터 돈을 목표로달려드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나의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일을 하다보면 돈은 부수적으로 따라온다는 것이다.늘 듣던 얘기,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얘기지만, 항상 이 경계에서 무너지는 것 같다.당장 월세도 내야 되고 각종 공과금, 상환할 대출금및 생활비가 있어야 하니 나의 일을 계획하다가도그 돈 때문에 핵심이 흐려져 계획이 무산됐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책은 40대를 향해 얘기하지만, 30대부터 좀 더 유연성을 가질려면 20대부터준비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단어는, 1인기업과 IT매체를 이용하는 것이다.이젠 덕후가 뜨는 시대이다.지금의 덕후는 단순히 자기 취미생활에 빠진 사람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그들은 그 분야에서는 누구 못지 않은 전문가이다.그러한 취미생활로 인해 경제적 효과까지 얻고 있다.소모성 취미생활이 생산성으로 바뀌는 시대가 된 것이다. 책의 내용에 공감하는 바가 있다면, 앞으로의 선택에 있어 이것이 과거의 관습과 관성에서 나온 것인지 미래를 위한 결단에서 나온 것인지를 회의하고 의심해보자는 문구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오늘도 생각 많은 밤을 보낼 것 같다.난 누군가 얘기했듯 그배고픔을 끊을 방법을 모색하고 행동해야 한다.머리 아프다그리고 배고프다.

뉴 노멀 시대, 기회와 도전을 향한 자기 혁명 지침서 라이프 트렌드 김용섭이 추적한 우리 시대의 메가 트렌드 갤럭시 노트7 단종, 현대자동차 잇단 리콜 등 한국 경제 BIG 2마저 흔들린다. 이는 경제와 사회의 판이 뒤집히고 과거의 기준이 더는 통용되지 않는 ‘뉴 노멀’ 시대의 한 단면일 뿐, 위기는 이제 상시적이다. 뉴 노멀의 반대말은 올드 노멀이 아니라 애브노멀(abnormal), 즉 비정상이다. 이제는 과거의 표준이 한순간 도태와 탈락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 당당한 결별 은 전 세계를 휩쓰는 파괴적 혁신의 트렌드를 면밀히 통찰하고, 한국 사회 주체들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생존 전략을 모색한다. 다가올 지각변동을 조망하는 메가 트렌드 분석서인 동시에 ‘영 포티(젊은 40대)’와 가진 것 없는 ‘언더 독(20-30대)’ 세대를 위한 자기혁명 지침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 주체임을 밝히며, 다시금 익숙한 모든 것과 결별하고 새로운 연대와 도전을 향해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

프롤로그 · 두 번째 결별,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같은가?

PART 1 다시 맞은 결별의 시대
01 왜 결별의 시대인가
마지막 순간, 나폴레옹이 들은 환청 | 대기업이 운영한 싸이월드와 풋내기 대학생이 만든 페이스북 | 뉴 노멀의 반대말은 올드 노멀이 아니라 ‘애브노멀’ | 세계 3대 구조조정 컨설팅사가 한국에 눈독 | 진짜 구조조정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 | 더 이상 경쟁자가 아니다, 이제 우리는 도전자다 | 사람 수명은 늘고 기업 수명은 짧아진다 | 병든 대마는 살리기 더 어렵다 | 네 탓이오, 모두가 네 탓이로소이다 | 조용한 지각 변동, 의대보다 공대 | 절박함 더하기 관성은 필패
02 위기는 상시적이 되었다
사오정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명예 없는 명예퇴직, 정상 없는 임금피크 |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 거의 모든 것과 결별해야 하는 시대

PART 2 뉴 노멀 시대 생존 전략
03 파괴적 혁신이 만드는 세상
파괴와 혁신의 일반화 | 스타벅스는 무엇을 파는가 | 골드만삭스가 실리콘밸리에서 주주총회를 여는 이유 | 이것은 누가 만드는 약병입니까 | 버버리 CEO가 애플로 간 까닭은? | 마켓셰어에서 라이프셰어로 | 나를 백화점이라 부르지 말아다오 | 한국 기업과 대학에 닥친 갈라파고스 위기 | 소유의 종말이 만드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 내연기관이 사라지고, 자동차업계 판도가 바뀐다 | 차세대 자동차 시장 주인공은 IT 기업 | 그래픽 제조업체가 자동차 시장 강자로 떠오르다 | 애플, 구글, MS가 음성 비서에 빠지다 | 4차 산업혁명, 제조업의 위기 또는 기회
04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상식을 깨는 사람들 | 삼성전자의 반성, 결별을 예고하다 | 왜 ‘스타트업 삼성’을 선언했나 | 살아남은 기업들의 비밀 | 순혈주의는 뜨거운 피를 냉각한다 | 존댓말 쓰면서 상하관계 없앨 수 있나 | 굳이 친목을 도모하지 않습니다 | 결혼 관계도 재정립하자는 움직임 | 이들은 사악하고 괘씸한 직장인인가 | ‘9 to 6’를 버려라

PART 3 언더 독의 기회
05 격변은 기회다
없는 자가 불리하지 않은 시대 | 신인이 베테랑을 때려눕히다 | 세상에 맞출 것인가, 나에게 맞출 것인가 | 재봉건화하는 한국 사회 | 싸우고 덤비고 도전하라
과연 누가 골리앗인가 | 직원 1인당 가치가 7700만 달러인 회사
06 그들 모두 언더 독이었다
레이쥔 안 되는 게 어딨어 | 트래비스 칼라닉 겸손 따위 개나 줘버려 | 앨런 멀러리 서슴없이 적색등을 켜라
07 언더 독의 도전 방식
취향과 취미는 최고의 콘텐츠 |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미쳤다 | 새로운 미디어 시대를 여는 앙팡 테리블 | 1인 기업과 프리랜서는 다르다

PART 4 영 포티의 숙명
08 변화의 시대를 살아온 특별한 세대
젊은 언더 독의 파트너 | 역사상 가장 젊은 40대, 강남 좌파의 주축 | 영 포티의 6가지 특징
09 누가 당당한 결별을 주도하는가
영 포티는 한국 사회 진화를 위한 킹 핀이다 | 누가 40대의 변신을 두려워하는가 | 머리는 앞서가도 몸이 따라주지 않은 386세대 | 공자의 ‘불혹’ 이제는 버릴 때다 | 왜 영 포티가 나서야 하는가 | 40대와 2030이 결합한 스타트업 모델 |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환상의 조합

PART 5 버티는 힘, 결별하는 용기
10 버티는 힘
꿈꾸기와 버티기 | 몇 년 치 생활비가 마련되어 있는가 | 메이저리거의 당당한 버티기 | 퇴사학교와 인생학교
11 결별하는 용기
버려야 얻는다 | 왜곡된 자존심을 버리는 용기 | 우리 모두에겐 자신만의 바둑이 있다 | 당신의 세 번째 직업은 무엇인가 | 함께 살아갈 방법은 없을까? | 생활 자체가 공동체 비즈니스가 된다면 | 폭탄 돌리기가 탄생시킨 헬조선 | 미래를 위한 결별

에필로그 · 세상은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