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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근새근 잠이 드는 동화

어차피 읽을 동화책이긴 했지만서도 거참, 벌써부터 동화리뷰로 연명하려는 겐가? ㅋㅋㅋㅋㅋ 그래도 동화리뷰라도 열심히 으샤거리며 써보는 걸로...... 사실 웬만해선(?!) 아이 책을 잘 사주는 편이 아닌데(그럼에도 이상하게 아이 책장은 미어터지는 이상한 현상)간혹 눈에 띄는 아이들은 내꺼 주워담을때 한권씩 주워담을 때가 있다. 이 책은 사실 엊그제 사긴 했는데 어떤 느낌이 끌려서 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원체 막 주워담다보니......그래도 뭔가 끌리는 부분이 있었을 텐데 말이다. 우리 딸램은 주위환경이 좀 빨리 잠 들수 없는 상황인지라..ㅠㅠ 잠을 빨리 안자서 그렇치만 자자고 맘먹고 불만끄면 5초만에 코코는 아이인지라 이런책이 그닥 필요치는 않치만, 어릴적엔 잠드는 걸로 꽤나 고생을 시켰다. 아마, 그것때문에 그 트라우마(?) 때문에 이책을 고른건지도 모르겠다. 동화책이 생각보다 두껍다 싶었더니 단편이 7편이나 실려있다. 저 7개중에 맘에든건 "친구가 올 거예요" 하고, "청개구리 배꼽인사" 정도? "운동화가 바다로 풍덩"도 나쁘진 않았지만 어쨌거나 젤 괜찮았던건 젤 첨과 끝. 창작동화답게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동화이야기. 친구를 기다려야 한다는 귀여운 녀석.. 과연 그 친구는 누굴까??? (그러기엔 그림에 이미 내용이 나와있고..헐..ㅋㅋㅋㅋ) 암튼, 요 편이 꽤 괜찮았다. 더더 더순이와 덜덜 덜식이는.. 그림체가 내 스탈이 아닌관계로다...ㅋㅋㅋㅋ 내용은 나쁘지 않치만, 내스탈이 아니라구..ㅋㅋ 잠들기전 아빠의 목소리로 들려주라는 뒤에 글 보며...... 아빠한테 읽어달라고 할까 했지만, 우리 딸램은 아빠가 읽어주는 것보다 엄마가 읽어주는 걸 좋아한다는 진실. 물론, 본인이 읽을 수 있지만, 완전 술술이 아닌지라 읽어달라고 할때가 있는데 아빠보단 엄마를 원한다. 가끔, 내가 목소리의 높낮이를 바꿔 읽어주니 그게 더 나은듯. 뱃속에 있을땐 그래도 아빠가 자주 읽어줬는데, 왜 그럴까나. 아빠 목소리에 잠들면 꽤 좋다던데..... 여튼, 동화책 사주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지 않는 우리 딸램은 "엄마 이거 내거야?" 라고 물어보고 "감사합니다." 인사로 땡끝. 그리고 책은 방치(!) 그럼, 내가 책꽂이 꽂아두면 언젠간 내킬때 책장에서 자기가 어떤 책이든 꺼내와서 읽는다는 거. 일단 첨 사줄때는 늘 팽개치는 느낌. 그래서 내가 동화책을 안 산다니까! 그래도, 뭐 언젠가 한번쯤은 그렇게 꺼내보니 이렇게 가아~끔 내 책탑 쌓을때 한권씩 낑가준다는 진실. ㅋㅋㅋㅋㅋㅋ 아, 오늘은 동화리뷰로 한건 했다. ㅋㅋ

아빠가 아이와 함께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시간, 아이가 잠들기 전 아빠의 목소리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어 주세요. 잠자리에 들기, 스스로 하기, 다른 사람 배려하기 등 아이의 인성 형성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로 구성하였습니다.

7편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한 권에 들어 있어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요.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도란도란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아이는 아빠의 목소리를 들으며 행복하게 꿈나라로 빠져들 거예요.

새근새근 잠이 드는 동화에 실린 이야기
친구가 올 거예요 (백미숙 / 최성주)
티샤도 혼자 하네 (오현경 / 이윤선)
날아다니는 공룡이 되고 싶어요 (이영희 / 김종민)
빨강 물고기의 생일 (김유천 / 윤혜경)
운동화가 바다로 풍덩! (조성자 / 정순미)
더더 더순이와 덜덜 덜식이 (김병규 / 반성희)
청개구리의 배꼽 인사 (고영숙 / 이은진)
운동화가 바다로 풍덩! (조성자 / 정순미)
더더 더순이와 덜덜 덜식이 (김병규 / 반성희)
청개구리의 배꼽 인사 (고영숙 / 이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