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하시네요

몇년간 사귄 남자친구가 직장에 입사하고 나자 갑작스레 이별을 고하고 낙심했던 다경은 자신도 바라던 아쿠아리움에 합격 소식을 듣고 아쿠아리스트로서 새출발을 하게 됩니다. 첫출근하는 날 대학선배 이주환을 오랫만에 마주칩니다. 외모, 운동, 지성 모두 만능인 킹카인 그를 예전 스킨스쿠버 동아리에서 알게 된 불편한 선배입니다. 그날 저녁 나이트에서 신입환영 전체 회식에서 팀대표로 강제 참석하여 통통한볼의 귀여운 얼굴로 섹세댄스를 추자 폭발적인 반응으로 상품도 받고 이쁨도 받게 됩니다. 그런데 그 장면을 상무 주환이 보고는 과거 좋아했던 기억이 몰려옵니다. 자신을 무서워해서 표현을 못했지만 다시 만난 순간 직진하게 됩니다. 주환의 마음도 모르고 무서워서 인기남이자 상무인 주환을 거절하는 다경과 그녀에 대한 심정을 숨기지 못하는 주환의 대화들이 설레고 재밌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도록 조용해 보이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이제는 알 수 없는 무게감까지 더해 앞에 있는 사람을 압사시킬 것 같은 분위기를 풀풀 풍기고 있었다.
어색해 죽을 것 같았다. 목 뒤로 진땀이 줄줄 흘렀다.
서로 반갑다고 악수까지 할 사이도 아니고 이만하면 대충 인사도 끝난 마당에 눈치껏 알아서 좀 피해 주면 좋으련만, 그는 다경을 내려다보고만 있었다.
저, 그런데 여기는 무슨 일로…….
그녀는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어리석은 질문을 던졌다
일하러.
그러나 그 순간, 그녀가 가장 듣고 싶어 하지 않는 대답이 그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국제경영학부의 빛나는 별, 이주환.
블루 아쿠아리움의 신입 아쿠아리스트와 꽃 상무님으로 다시 만나다!

프롤로그
[1] : 인생은 롤러코스터와 같다
[2] : 신데렐라처럼
[3] :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4] : 잡았다
[5] : 연애의 기초
[6] : Rain Drop
[7] : 유치찬란한 순간
[8] : 그럼에도 불구하고
[9] : 질투는 그의 힘
[10] :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서 뗏목을 타다가 뒤집어져서
[11] : 달콤한 그녀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작가후기

만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4

목회의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