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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망가 선생 1

djinal 2024. 1. 26. 04:39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의 후속작 <에로망가 선생>입니다.제목을 보고 아무 생각 없이 오로지 즐길 수 있는 라이트노벨이 나왔다고 생각했습니다.혼모노들을 위한 작품이라고 해야할까요.통칭 <내여귀>는 한때 매우 인기 있는 작품이었고 애니메이션 방영 중에는 그 인기가 하늘에 닿을 듯 했으니 그 후속작에도 당연히 기대되었습니다.뭐, 결말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얘기가 많습니다만 그래도 성공적인 작품은 틀림 없으니까요.그리고 이번 <에로망가 선생>!또 한번의 여동생물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해하며 책을 펼쳤습니다.우선 작품의 제목이 외설적이어서 살 때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뭐, 다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용은 제목만큼 외설적이지 않습니다.내용은 대략적으로 이렇습니다.이즈미 마사무네와 이즈미 사기리는 피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부모님의 재혼으로 남매, 가족이 됩니다.하지만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후 그 충격에 여동생은 등교 거부에, 방에서 나오지 않은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가 되어버렸고 남주인공이자 사키리의 오빠인 마사무네는 여동생의 보호자이자 생계형 라이트노벨 작가로 활동하는 고등학생이 되고 라이트노벨 작가로 활동하는 그는 자신의 작품의 일러스트를 담당하는 에로망가 선생 의 정체가 자신의 여동생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수라장 이야기입니다.물론 재밌었습니다. 역시 <내여귀>시리즈를 썼던 작가의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이런 오락형 라이트노벨에서는 등장인물이 특히 중요합니다.그런 점에서 <에로망가 선생>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도 다들 나름의 개성으로 매력을 뽐냈습니다.하지만 <내여귀>라는 작품과 계속해서 겹쳐보이는 것이 마음이 걸렸습니다.이 작품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포지션들이 <내여귀>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포지션과 너무 비슷합니다.설정 자체는 바꿨지만 전체적인 틀 자체가 전작과 흡사해서 읽으면서 <내여귀>를 재탕하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그렇다고 이 작품이 전작보다 재밌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전작을 안 읽으신 분들은 신선하고 재밌는 작품으로 보실 수 있겠지만 전작을 읽었던저에게는 당연히 아니었습니다.매정하게 말하자면 이 작품은 <내여귀>의 짝퉁 또는 모작 정도로 보입니다.물론 아직 1권이었고 충분히 다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고 분위기를 달리 할 수 있으니 아직 추후에 나오는 시리즈들을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라이트노벨로서의 매력들, 캐릭터 설정을 비롯한 일러스트, 스토리들이 잘 짜여져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전작을 재탕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아쉬운 작품입니다.2권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콤비가 선보이는 새 시리즈!

고교생 겸 라이트노벨 작가인 나?이즈미 마사무네에겐 은둔형 외톨이인 여동생이 있다.
이즈미 사기리. 1년 전에 내 여동생이 된 그 아이는 방에서 전혀 나오질 않고, 오늘도 바닥을 쿵쿵 울리면서 나에게 식사 준비를 시키고 있다. 이런 관계는 절대로 ‘남매’라고 할 수 없어. 어떻게든 자발적으로 방에서 나오게 하고 싶다. 우린 둘밖에 없는 ‘가족’이니까──.
내 파트너이자 담당 일러스트레이터인 「에로망가 선생」은 엄청 야한 그림을 그리는 믿음직한 사람이다. 만난 적도 없고, 아마도 재수 없게 생긴 오타쿠겠지만, 늘 감사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충격적인 사실이 나를 덮친다. 「에로망가 선생」이 내 여동생이라고?!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