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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아저씨 과학 그림책 1  [물 아저씨는 변신쟁이]     멋진 푸른 바다! 바다 속 다양한 생물들을 톡톡 튀는 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물 아저씨를 찾는 게 먼저인데 오징어, 문어, 줄무늬 물고기 등을 구경하는 데 정신이 팔리고 말았네요.  물 아저씨는 어디 있을까요? 오른쪽 향유고래 위에 있답니다.  모두들 찾았나요? 이제부터 물 아저씨를 따라 가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자유자재로 모습을 변화시키는 물 아저씨가 부러워 보이기도 하네요.    맑은 날에는 잠잠하지만 바람이 휘몰아치면 사나워져 거세게 출렁이는 파도가 되는 물 아저씨.  앞으로도 계속 변신하는 모습을 잘 지켜보아야 합니다.   귀여운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물 아저씨가 아무래도 주인공인 것 같죠?   주말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몸을 움츠리게 되는데 아이들은 눈이 왔으면 좋겠다고 난리입니다. 부산이라 눈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인지라 눈을 고대할 만도 한데요~ 눈은 어떻게 해야 내리는 걸까요? 어떻게든 방학 동안 눈 내리는 걸 보고야 말겠다는 집념으로 아이들은 뉴스의 날씨 코너를 꼭 찾아 봅니다. 주말에 서울을 비로한 수도권, 제주 지역에는 눈 예보가 있는데, 부산도 영하권으로 내려가는데 왜 눈이 안 오냐며... 눈을 간절히 기다리는 것이 이제는 크리스마스 때 산타할아버지 기다리는 것만큼이나 간절한 소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열망을 좀 누그러뜨리려면 눈은 어떻게 해야 내리는지, 기본적으로 날씨의 변신 과정을 설명해 주어야 하겠는데 마침 [물 아저씨는 변신쟁이]라는 책이 몇몇 날씨의 변화과정을 재미나게 설명하고 있기에 일단 책을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조심조심 살살 다루어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친절하게 밀어주고, 파도타기나 스노클링을 즐기는 어른들을 위해 거센 파도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방학이 끝나 바닷가에 사람들이 없어지자 친구가 그리워진 물 아저씨는 친구들을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자, 물 아저씨의 변신 과정을 한 번에 모아봤어요. 해 아저씨의 햇볕에 힘입어 물 아저씨는 수증기가 됩니다. 구름이 된 아저씨는 바람을 타고 다니며서 넓은 세상 구경을 하지요. 그러다 작은 물방울을 끌어모아 투둑투둑 비를 쏟아내기도 합니다. 구름 아저씨를 화나게 하면 안돼요^^ 높은 산봉우리에 도착한 구름은 새하얀 눈이 되어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입니다. 바로 이 부분을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죠~~ 부산엔 여전히 눈 소식이 없습니다. ㅠㅠ   이제 곧 봄이 오면 눈이 녹아 다시 물이 되겠죠.   물 아저씨의 순환 과정은 이제 끝일까요? 아닙니다. 아직도 가야 할 곳이 많이 남아 있어요.     와우~ 몸 하나로 부족해 여러 개로 갈라진 물 아저씨는 여러 관을 따라 흘러갑니다. 모두 물 아저씨가 필요한 곳이지요. 여기서부터는 아이들에게 그림을 보고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신나서 설명을 해댑니다. 물 아저씨의 변화 모습도 흥미롭고 표정도 재미있기 때문에 아이들도 덩달아 스스로 물 아저씨가 된 것처럼 흥분해서 서로 얘기하려고 난리네요.    물 아저씨를 따라 가기만 한 것 뿐인데 물의 순환에 대해 저절로 알게 됩니다. 물은 여러 가지 상태로 변화할 수 있는데, 액체, 고체, 기체 등으로 변화하는 다양한 모습을 이야기 속에서 포착할 수 있습니다. 물이 하는 일 또한 아이들 스스로 이야기하는 과정 속에서 알아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알게 된 변신쟁이 물 아저씨 이야기. 이대로 끝내기는 아쉽다고요?뒤에는 물 아저씨를 통해 배운 과학 상식을 신나게 따라 할 수 있는 과학 실험 세 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난이도 1부터 4까지 골라서 실험해볼 수 있어요.     물에서 수증기로, 수증기에서 다시 액체로 변환하는 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실험. 너무 재미있겠죠? 당장 해보자고 아이들이 조를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신기한 자연 현상을 재미있게 탐구할 수 있는 과학 그림책. 물 아저씨와 함께하는 과학 그림책은 시리즈로 계속되나 봐요. 주제는 달라도 물 아저씨가 주인공인 것은 변함이 없네요. <공기 아줌마는 바빠>, <해 아저씨는 밤이 궁금해>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귀여운 그림의 매력에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아요. 물 아저씨와 함께 여행을 하며 물의 순환 과정을 알 수 있는 과학 그림책!두고 두고 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철썩철썩 파도에서 둥실둥실 구름으로, 새하얀 눈으로 변신?친구들을 찾아 떠난 물 아저씨의 좌충우돌 여행 이야기여름 내내 함께 놀던 친구들이 사라지자, 물 아저씨는 친구들을 찾으러 여행을 떠납니다. 구름이 되어 도시를 지나다 괘씸한 남자에게 비를 쫙 내려 주고, 겨울 산에서는 새하얀 눈이 되어 염소를 만나지요. 봄이 되어 다시 물이 되자 강을 따라 흐르며 물레방아를 힘차게 돌려 줍니다. 물 아저씨는 과연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